소 럼피스킨병 확산, 확진자 60명…백신 접종 진행 중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유튭 바로보기

소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확진사례가 60건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확진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 사육 농장에서 확진 사례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 확진사례가 6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사례 수는 지난 20일 처음 보고된 이후 10일간 57건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럼피스킨병 확산은 충남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로 확대됐습니다. 확진 사례가 나온 농장 60곳에서는 소 3,959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살처분되는 소는 계속되며, 소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도 충남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이미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경로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400만 마리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