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정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세먼지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알츠하이머 치매, 그리고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학습장애 등을 특징으로 보이는 신경계 발달장애입니다. ADHD를 앓는 사람들은 성장기부터 부주의함으로 인해 학업이나 작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충동성과 과잉행동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소아기에 발병해 청소년기까지만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성인기까지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성인기까지의 증상 지속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인 ADHD는 우울장애, 불안장애 등 다른 질환들과 세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2. 알츠하이머 치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비슷하게 대뇌 피질의 두께가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이 발표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전신 만성 염증을 유발하여 뇌 기능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직경 100나노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비강을 통해 뇌로 바로 침투하므로 더욱 위험합니다.
전두엽, 측두엽, 해마 등 다양한 뇌 영역이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으며,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가장 먼저 위축되는 부위인 해마의 부피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 우울증
미세먼지는 우울증의 악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우울증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불안증의 관련성도 연구되었는데, 임신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불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미세먼지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신 만성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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