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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인하? 점주들은 오히려 손해! 공정위,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공세에 대응할 수 있을까?

by 설기로운 세상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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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점주들의 할인 서비스를 요구하는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업주들은 음식점 매출에 따

쿠팡잇츠vs 배민

라 중개 수수료율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음식 가격을 할인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제안대로라면 점주가 1000원 할인을 제공하면 중개수수료는 3%p 낮아진 6.8%가 적용돼 600원을 적게 내지만 1000원 할인을 부담해야 하므로 오히려 400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점주가 1000원을 할인한다면 주문 음식 가격이 3만5000원은 돼야 할인보다 수수료 인하(1050원) 폭이 커집니다.

입점단체 측은 이 같은 상생안이 제시된 회의 당시 "왜 점주의 할인을 강제 조건으로 걸고 선심 쓰듯이 중개 수수료율을 인하하느냐"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계산해도 점주가 더 지불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배달앱 운영사에 상생안을 수정해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음식배달 업계에서 가장 먼저 무료 배달을 도입하면서 공격적인 물량 공세로 배민을 위협하는 쿠팡이츠는 상생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수수료를 내리면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제시한 소비자 할인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태그: 배달의민족, 수수료, 할인, 입점업체, 상생협의체, 공정위, 쿠팡이츠, 음식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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