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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와 외상이 미치는 뇌 발달의 영향: 연구 결과 소개

by 설기로운 세상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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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기로운 세상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에는 캐서린 렌츠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스트레스와 외상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생 초기에 받는 스트레스는 머리에 입은 외상보다 더 많은 뇌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외상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경험한 환자들의 치료 전략을 세울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생후 14일이 된 쥐들을 어미 쥐와 일시적으로 분리시키는 방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유발시켰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만을 경험한 쥐, 머리 부상만을 입은 쥐, 그리고 스트레스와 외상을 모두 경험한 쥐, 그리고 두 가지 모두 경험하지 않은 쥐들을 대상으로 뇌 상태를 비교했습니다.

연구팀은 단일핵 R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청소년 후반기에 이른 시점에서 뇌 해마 부위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스트레스 그룹과 스트레스 및 외상이 함께 있는 그룹에서 주목할만한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두 그룹 모두 뇌 가소성과 연관된 흥분성 신경세포와 억제성 신경세포 경로의 활성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에 발생하는 이러한 뇌 변화는 향후 인생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두 그룹은 모성 행동과 사회적 유대감과 관련된 호르몬인 옥시토신 관련 신호전달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그룹과 스트레스 및 외상이 함께 있는 그룹은 옥시토신 통로가 활성화되었지만, 나머지 두 그룹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의 치료 시에 그 환자의 인생 초기 스트레스 경험을 함께 조사하고, 그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외상만을 경험한 환자와 외상 및 스트레스를 함께 경험한 환자는 서로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진행한 관찰 실험에서는 어린 시절 스트레스를 경험한 그룹만이 넓은 공간으로 자주 이동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설치류가 포식자에게 공격받기 쉬운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인생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향후 위험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약물 남용과 같은 물질 사용 장애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팀은 "초기 삶의 스트레스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스트레스와 뇌 변화 사이의 연관성은 공중 보건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으로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와 외상이 미치는 뇌 발달의 영향: 연구 결과 소개"라는 제목으로 연구 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흥미로운 내용이었기를 바라며,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블로그에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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