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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 심화 수학 도입 여부에 대한 논쟁

by 설기로운 세상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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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개편안-유튭바로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 수학 도입 여부에 대한 논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수능에서 수학 과목 중 공통에 포함되지 않은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을 '심화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5교시 선택과목으로 제시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심화 수학을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이공계 인재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수능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지는 것을 우려하거나, 수학뿐 아니라 과학도 심화 시험을 봐야 한다는 주장 등 다양한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수능에서 수학을 공통으로 두지 않는 방법은 수능 도입 초기에도 제안되었지만, 이러한 제안은 무산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수능 이전에는 학생들이 수학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수능 수학을 문·이과 공통 범위로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평가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이 도입되었습니다.

대학들은 학생부 평가나 교과 평가를 통해 학생이 미적분Ⅱ와 기하를 정상적으로 학습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 방식으로 학생들이 심화 수학을 충실히 학습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수능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수학 공부가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 풀이 중심의 공부로 학생들은 동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수능은 최소한의 영역을 측정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하고자 해야 합니다.

물론 수능에서 수학 과목의 범위를 줄이는 것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따라서 위계가 높은 과목 시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험이 출제되지 않았으므로 현재의 공통부분만으로도 충분히 변별이 가능한 문제를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수능 심화 수학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수학보다는 과학과 인문학이 더 필요한 의약계열로 진학할 가능성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학 학습의 동기 부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학 학습에 효과적인 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보면 심화 수학 도입 여부에 대한 논쟁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수학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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