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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베드버그 출현으로 인한 대응 대책 및 사회적 이슈

by 설기로운 세상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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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베드버그(빈대) 출현에 대한 소식이 알려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하철 안 타기 싫다", "영화 예매 취소했어요", "기숙사 생활을 포기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등의 반응이 보이며 사람들은 베드버그 출현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베드버그 신고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공동 숙박시설 등에서의 베드버그 관리 및 방제 방안을 공유하였습니다.

방역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만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8개 구에서 베드버그 출현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용산구는 심각한 수준으로, 기숙사, 찜질방, PC방뿐만 아니라 한 좌식식당에서도 베드버그가 발견되어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베드버그는 주로 기숙사, 고시원, 모텔, 사우나 등에서 발견되는데, 이로 인해 대중교통 시설인 지하철 등에서도 베드버그가 확산될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지하철에서의 관련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베드버그 출몰 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미 현재 의자의 직물 소재에 대해서는 고온 스팀청소 등을 통해 주기적인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방역 업체를 통해 베드버그 서식 유무를 진단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전동차에는 기존의 직물 소재 의자를 오염에 강한 복합 PC 소재(복합 PC 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와 "아크릴(Acrylic)"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소재입니다. 이러한 혼합 소재는 강도, 내화성, 내화학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전동차의 의자 제작에 적용되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복합 PC 소재는 유리보다 가벼우면서도 내충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건축 자재,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베드버그는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수면을 방해하며 가려움증과 2차 피부 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입니다. 한 번 피를 빨면 일주일 동안 혈액을 소화하며 10~15개의 알을 낳으며, 일생 동안 200~2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온도가 20도 이상인 환경에서 약 120일 동안 먹이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일반 약제를 사용하여 방역하는 것으로는 베드버그를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방역 업체는 1차로 방역을 진행하더라도 9~10일이 지나면 알이 부화하기 때문에 2차 방역 작업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3차 작업을 통해 완전히 박멸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베드버그가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1일부터 공항 출국장과 해외감염병 신고센터에서는 프랑스, 영국 등 베드버그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과 화물 수입 기업을 대상으로 해충 예방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베드버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박업소를 방문한 후 즉시 베드버그가 숨어있을 수 있는 침대 매트리스, 머리판, 카펫, 침구류, 가구 등의 틈새를 확인하고, 방바닥이나 침대에는 가능한 짐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베드버그를 발견하면 스팀 고열, 진공청소기, 오염된 직물의 건조기 소독 등의 물리적 방제와 함께 살충제(피레스로이드계) 처리 등의 화학적 방제를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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