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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문증: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같은 곤충을 경험하는 증상

by 설기로운 세상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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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기로운 세상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비문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문증은 유리체 변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의 증상으로, 눈앞에 실 같은 검은 점, 거미줄, 날파리 같은 곤충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비문증의 주요 원인은 유리체의 노화로 인한 변성입니다. 나이가 들면 유리체가 수축하여 덩어리 지거나 주름이 생기는데, 이 유리체의 그림자가 망막에 비쳐서 실 또는 벌레 모양 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는 눈의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심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유물의 개수가 많아지고 크기가 커지거나, 눈을 움직일 때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눈앞에 커튼으로 드리워지는 듯한 시야 가림, 시력 저하, 안구 통증, 충혈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주변부를 포함한 망막 전체에 대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망막 레이저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분들은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와 연관된 위험 요소가 있으므로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문증 검사는 문진을 통해 과거 병력, 외상 여부, 증상의 발생 시기, 떠다니는 물체의 모양과 크기, 시력 저하, 광시증 등 동반 증상을 확인한 뒤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여부를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광각안저촬영기를 이용하여 망막의 주변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한 생리적 비문증으로 진단된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증상을 무시하고 잊어버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혼탁이 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제한적으로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합병증을 고려해 일반적으로는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망막열공이 확인된 경우에는 망막박리 예방을 위해 레이저 응고술이나 냉동법 등의 시술을 통해 망막 주변에 염증을 일으켜 메꾸어줄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며, 포도막염에 따른 유리체 혼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0대 이후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아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증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다른 안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빠르게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비문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눈 건강을 위해 정기 검진을 받으시고,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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